[그래픽뉴스] 한미 북핵 대응 '잰걸음'

2023-03-02 3

[그래픽뉴스] 한미 북핵 대응 '잰걸음'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북한의 핵 도발 위협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죠.

이에 맞선 한미 양국의 북핵 대응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한미 양국의 북핵 대응, 먼저 '미국 핵 잠수함의 부산항 입항'을 꼽을 수 있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지난달 23일 한미 국방부는 미국 워싱턴에서 북한의 핵사용 시나리오를 상정해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을 개최한 바 있죠.

이어 조지아주 킹스베이에 있는 핵잠수함 기지를 한미 대표단이 최초로 함께 방문했습니다.

한미의 이런 공조 행보가 이뤄지는 시점인 23일 한국 부산항에는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스프링필드가 들어왔는데, 군당국은 이례적으로 핵잠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하늘의 전함'이라 불리는 미국의 항공타격 자산 AC-130J가 한반도 상공에 처음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초부터 진행 중인 연례 한미연합 특수 작전 훈련, 이른바 '티크 나이프'에 참가한 건데요.

이 훈련은 유사시 적 지역의 표적을 타격하는 특수작전 숙달을 중점적으로 실시합니다.

이어 이달 중순에는 한미연합군사훈련도 예정돼 있습니다.

'자유의 방패'라고 불리는 이 훈련 기간, 군은 연합야외기동훈련 규모 및 범위를 확대하고 사단급 쌍룡 연합상륙훈련 등 연합야외기동훈련을 과거 '독수리 훈련' 수준으로 집중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후 이달 말에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이 한반도에 출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미 핵 추진 항모가 부산 작전기지로 입항하는 방안을 한미 군 당국이 협의하고 있는데, 다음달 26일쯤 항모 니미츠호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북한의 대외선전매체는 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등을 겨냥해 "한사코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사탄의 무리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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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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